제주/제주시

제주시 인다마을

JJHGolf 2022. 6. 25. 19:27

오전에 볼일이 있어서 아라초등학교 행정실에 민원 신청 한 후,

점심은 롯데리아에서 한우불고기 버거를 먹었다.

어릴때 해외생활을 13년동안 하다보니,. 아주 오랜만에 먹어보는 불고기버거다.   

이후, 소화도 시킬 겸

아라동 인다마을 로 걸어가보기로 했다.

도시와 농촌 분위기 함께하는 마을이다.

4·3 때 초토화 ‘잃어버린 마을’ 복원된 곳이라고 한다. 

이 근처 감귤밭을 넘어 제주대학교로 걸어가고 있는 중이다.

걸으면서 느낀점이, 이 무더운 날씨에 괜히 걸었나 싶기도 하였지만,

이것도 훈련이라 생각하고 쓰지만 달게 받아들이면서 계속 걸어갔다.

가는 길에 살구나무를 보고 작은 격려를 받고 기운차리고 계속 전진하고 있었다.

몇 번을 버스 또는 택시가 지나다닐때마다 타고 싶게 만드는 유혹이 생겼지만,

마인드 컨트롤을 하면서 모든 잡념과 번뇌를 떨쳐버리고 내가 지금 당장 하고있는 일에만 집중하려고 노력했다.

마침내, 나의 목적지에 도착했다. 그리고 달콤한 휴식과 함께 아이스크림이 나를 부르고 있는 것 같았다.

하필이면, 가장 더울 때 굳이 사서 고생하는가 싶었지만, 이런 경험을 통해 나의 정신과 육체 그리고 인격을 완성하는 단계의 일부분이라 생각하고, 진전한 공부를 하고자 하는 마음에서 비롯된 것이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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