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볼일이 있어서 아라초등학교 행정실에 민원 신청 한 후, 점심은 롯데리아에서 한우불고기 버거를 먹었다. 어릴때 해외생활을 13년동안 하다보니,. 아주 오랜만에 먹어보는 불고기버거다. 이후, 소화도 시킬 겸 아라동 인다마을 로 걸어가보기로 했다. 도시와 농촌 분위기 함께하는 마을이다. 4·3 때 초토화 ‘잃어버린 마을’ 복원된 곳이라고 한다. 이 근처 감귤밭을 넘어 제주대학교로 걸어가고 있는 중이다. 걸으면서 느낀점이, 이 무더운 날씨에 괜히 걸었나 싶기도 하였지만, 이것도 훈련이라 생각하고 쓰지만 달게 받아들이면서 계속 걸어갔다. 가는 길에 살구나무를 보고 작은 격려를 받고 기운차리고 계속 전진하고 있었다. 몇 번을 버스 또는 택시가 지나다닐때마다 타고 싶게 만드는 유혹이 생겼지만, 마인드 컨트롤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