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내리 하나로마트 - '생선회' 와 '육회' 의 궁합..
'생선회' 와 '육회' 의 만남.. 한자어에서 "膾(회)"라고 하면 언뜻 생선회를 떠올리기 쉽지만 실은 육회(肉膾)를 가리키는 말이다. 좀처럼 날것을 먹지 않는 중국 사람들도 육회만은 매우 즐겨서 옛부터 제사 음식으로 제사상에까지 올려놓았다고 한다. “炙(자)”는 구운 고기를 뜻하는데, 이 경우도 생선이 아니라 돼지고기나 소고기를 가리키는 것이었다. 이것 역시도 제사 음식으로 제사상에 오르던 음식이었다. 보통 제사상에 오르는 음식은 고인이 평소에 즐겨 먹던 음식이나 최고급의 음식을 올려놓게 마련인 것처럼 육회와 구운 고기, 즉 “회자”는 여러 사람이 즐기는 맛있는 고기음식을 가리키는 말이다. 우리가 흔히 쓰는 "인구(人口)에 회자(膾炙)되다" 라는 고사도 여기에서 나온 것으로 그 유래는 다음과 같다고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