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골퍼의 스윙 궤도가 다 같지 않다. 따라서 공을 놓는 위치도 천차만별이다.
스탠스의 보폭도 다르고, 샷 할 때의 체중이동 시점도 모두 다르기 때문에 최저점이 모두 같을 수는 없다.
똑같이 스윙을 배워도 찍어치는 골퍼가 있고(업라이트 스윙), 올려치는 골퍼(플랫 스윙)가 있기 때문에 모두 동일한 기준을 가져가기 쉽지 않다. 모두 교과서적인 스윙을 하고 있다면 이런 교과서적인 볼의 위치는 일리가 있지만, 클럽마다 공 반개 의 위치를 컨트롤하기는 쉽지 않다. 따라서 공 반개의 위치를 컨트롤하는 것보다 자기 자신에 맞는 위치를 찾아서 클럽별 공의 위치를 단순화 시키는 작업이 필요하다. (으윽.. 그냥 봐도 뒷골부터 땡기는 윗사진)
1. 드라이버 공위치
드라이버의 경우 공위치는 왼발 뒤꿈치 안쪽에 위치해야 한다.
볼의 높이는 비거리 공의 탄도와 영향이 있다.
* 가장 이상적인 티 높이는 클럽 헤드면과 크라운 부위가 만나는 높이에서 골프공의 중간 부위와 만나야 한다.
2. 아이언 공위치
- Middle Iron 7번 아이언이 기준으로, 발과 발 사이의 중앙에 공이 위치한다.
7번 아이언을 선택했을 때는 자신의 배꼽 앞에 공이 있다는 생각으로 어드레스 한다. 교습서에서 이야기하는 앞뒤로 공 반개씩 움직여야 하는 6번 8번 아이언에 대해서도 7번 아이언과 동일한 위치에 공을 놓아도 큰 차이가 없다. 따라서 6번, 7번, 8번과 같은 Middle Iron 을 선택했다면, 복잡하게 생각하지 말고 배꼽 앞에 공을 놓으면 된다.
- Long Iron 4번, 5번과 같은 Long Iron의 경우 하나의 그룹으로 보고, 7번 아이언의 볼 위치에서 볼 하나만큼 왼쪽으로 두는 것이 좋다.
- Short Iron / Wedge 9번 아이언 및 PW, SW의 풀스윙을 위해서는 7번 기준으로 볼 1개 정도 이동해서 두는 것이 좋다.
3. 페어웨이 우드 / 유틸리티 공위치
3번 우드와 유틸리티 같은 경우, 공의 위치는 드라이버보다 오른쪽에 위치하며, 롱 아이언보다 볼 한 개 정도 왼쪽에 두는 것이 좋다. 공 반개씩 세밀하게 하는 것도 좋지만, 공의 위치를 단순화하는 패턴을 만드시는 것도 골프를 쉽게 즐기실 수 있는 방법이다.
4. 웨지(어프로치 샷) 공위치
스탠스를 좁히고 오른발 안쪽 끝으로 옮겨 주는 것이 좋다. 공을 띄우기 위해서 가운데나 왼쪽 발에 두 는 경우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오른쪽 엄지발가락 앞에 두는 것이 '저속 스윙' 에서의 일관성 있는 임택트를 유지하는데 도움을 준다.
5. 퍼팅 공위치
퍼터는 주시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자신의 주시를 기준으로 하여, 시선을 볼 너머 또는 볼의 약간 안쪽에 두어야 한다.
클럽페이스는 타깃에 대하여 스퀘어를 유지하며, 볼은 양발의 중심에서 앞쪽(왼쪽)에 위치한다.
* 정리하자면, 필자는 공을 반개씩 컨트롤하지 않고, 드라이버 공위치, 우드와 유틸리티 공위치, 아이언 공 위치 3개로 총 5개로 한정해서 필드에서 사용하고 있다. 이후 어프로치 같은 컨트롤 샷이 필요할 때 는 스탠스를 좁히고 오른쪽 엄지발가락 앞에 위치시키며, 퍼터 할 때는 주시를 찾고(왼쪽눈) 퍼팅을 하고 있습니 다. 모든 분들의 스윙이 다르기 때문에 똑같이 적용할 수는 없지만, 너무 디테일하게 나누지는 않는 것을 추천한다.
참고로, 현대스윙에서는 셋업 때 체중 배분은 왼발과 오른발에 6:4로 하여, 체중이동 없이 스윙을 낮고 짧게 하는 컴팩트한 스윙을 한다. 그러므로 임팩트 최저점이 기존 컨벤셔널 스윙보다 좀 더 왼쪽으로 치우치게 된다.
하지만, 사진에서 보기에는 7번 아이언 공위치가 스탠스에서 왼발쪽으로 더 놓여져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실질적으로 공위치에 큰 변화를 주지 않는다.
단지, 셋업 시 체중 배분가 왼발쪽으로 좀 더 치우쳐 있을뿐, 마찬가지로 Middle Iron 은 자신의 배꼽 앞에 공이 있다는 생각으로 어드레스를 하는 것은 똑같다.
이러한 유형은 주로 체형적으로 팔이 길어서, 셋업 시 손의 위치가 낮아 플랫한 스윙을 하는 골퍼들에게 속한다.
(Aaron Baddeley, ANNA RAWSON, Charlie Wi 의 스택앤틸트 스윙과 Ben Hogan, Rickie Fowler 의 스윙을 함께 참고할 수 있다)
+ 보너스로 ! 필드에서 공위치
클럽별 공위치가 필드에서 수학공식처럼 절대적으로 맞지 않다. 그날의 컨디션에 따라 스윙의 최저점은 조금씩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적절한 공의 위치가 다르다. 라운드를 나갔다면, 그린 스피드를 점검하는 것도 좋지만, 시간의 여유를 가지고 연습스윙을 하면서 그날의 최저점을 찾아보길 바란다. 가장 기본이 되는 7번 아이언으로 연습스윙을 할 때 잔디와 접촉 지점이 배꼽 앞이 되는지, 살짝 좌측이나 우측으로 쏠리지는 않는지 체크하고 라운드 하면서 그만큼 볼의 포지션을 이동하시면 더 효율적으로 플레이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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