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훈련

Tree-quarter control shot

알 수 없는 사용자 2010. 10. 28. 20:57
거리 방향 탄도

미 PGA 투어에서 일명 돈버는 샷이라고 불리는 스윙이 있다. 쓰리쿼터 컨트롤샷이 그것이다.

쓰리쿼터 컨트롤샷은 무엇보다 정확성에 중점을 둔 샷이다. 탄도가 낮기 때문에 바람불때 유용하지만 바람이 불지 않아도 상관없다. 바람이나 분다면 모를까 바람도 불지 않는데 굳이 이 샷을 할 필요가 있느냐고 프로선수들에게 묻는다면 그냥 웃을 것이다. 풀스윙을 하다보면 프로선수들이라도 미스샷이 나올수밖에 없다. 그러나 쓰리쿼터 컨트롤 스윙이라면 미스샷을 거의 없앨수 있다. 그래서 돈버는 샷(moneymaking shot)으로 불린다.
다만 일반 샷보다 10야드 정도 거리는 덜 나간다. 또 일반 스윙기술을 어느정도 익힌 골퍼들이라야 구사할수 있다. 사용할수 있는 클럽도 제한돼 있다. 8번 아이언보다 긴 채로 이 샷을 할 경우 클럽이 길어질수록 기하급수적으로 거리가 줄어든다.
숏아이언으로는 거리 자랑을 하기보다 정확성에 목표를 둘 일이다. 아마추어 주말골퍼들의 경우 9번 아이언 공략 거리 이내에서는 평소보다 한클럽 더잡고 이 샷을 하면 점수를 줄이는데 많은 효과를 볼것이다. 일부에서는 한클럽 더 잡고 후디드 백스윙이 아닌 일반 백스윙으로 어개를 4분의3만 돌리는 것을 쓰리쿼터 스윙으로 부르기도 하나 이 샷과는 개념이 다르다.
또 쓰리쿼터 컨트롤샷과 녹다운(Knock down)샷은 후디드 백스윙을 한다는 공통점이 있으나 약간 차이가 있다. 녹다운샷은 이 샷보다 탄도가 더 낮고 거리는 덜 나간다.


미국 캘리포니아=신종수 기자(미 PGA 티칭프로 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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