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훈련

올바른 골프공 선택

알 수 없는 사용자 2011. 1. 6. 13:24
많은 골퍼들이 어떤 공을 쓰면 좋은지 모르는 경우가 많다. 특별한 기준 없이 다른 동료골퍼들이나 프로선수들이 쓰니까 무턱대고 따라 쓰곤한다. 아니면 비싼것은 뭔가 좋은게 있겠지하고 비싼 공을 찾기도 한다.

실제로 1999∼2005년 PGA에서 조사한 바에 따르면 미국내 골퍼중 80% 정도가 자신의 스윙 스피드나 실력에 맞지 않는 공을 사용하고 있는 것은 나타났다.

우선,공의 커버가 얼마나 단단한지 여부는 플레이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

단단한 공은 임팩트시 반발지수가 커서 비거리 증가에 도움이 된다. 반대로 soft한 공은 반발지수가 적어 비거리가 떨어진다. 하지만 스핀이 쉽게 생기고 반발지수가 적은 soft한 공은 숏게임이나 퍼팅을 할때 컨트롤을 하기가 쉽다.

손톱이나 이빨로 눌렀을때 자국이 남지 않으면 단단한 공,자국이 남으면 soft한 공이라고 보면 된다. 프로들은 soft한 공을,아마추어 주말골퍼들은 단단한 공을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가격은 주로 연한 공이 단단한 공보다 비싸다. 아무래도 연한 공은 단단한 공에 비해 샷을 한후에 상처가 생기기 쉬운데,연하면서도 상처가 잘 안생기도록 기술적으로 제조하는 과정에서 생산 단가가 높아지지 때문이다.

현재 미국내에 팔리고 있는 공들의 가격들은 12개(1 Dozen)를 기준으로 평균 15불에서 45불까지 다양하다.

또 공의 단면에 따라 2 pieces 또는 3 pieces 로 나눠지며, 요즘은 4 pieces 가 나오기도 한다. 이는 공의 밀도나 묵직한 정도를 나타내는 compression과 관련이 있는데, 2 pieces 공은 compression이 80에서 90정도, 3pieces 공은 90에서 100정도 된다.

100에 가까울수록 공의 움직임에 안정감이 있다. 한마디로 프로들일수록 거리는 덜 나지만 컨트롤이 용이한 공,다시 말해 compression이 높은, 연하고 묵직한 공을 사용한다.

상품선전이 아니라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위해 몇가지 예를 들어본다.

Titleist:Pro V1x (4 pieces/100 compression)- Pro V1 (3/90) - NXT (2/90) - DT Solo (2/80)

Callaway:HX Tour56 (3/100or90) - HX Tour (3/100or90) - HX Hot (3/90) - HX Pearl (3/70 or 80)

위의 예의 경우,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갈수록 가격이 싸고, 단단하고, compression이 낮다. 공을 선택하기 전에 자신에게 비거리가 우선인지, 정확한 숏게임이 먼저인지 판단해야 한다. 본인의 스윙스피드가 빠른편인지 느린편인지도 감안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초보 골퍼들은 위의 예에서 오른쪽에 있는 가볍고,단단하고,싼 공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결코 비싸다고 좋은 공이 아니다. 좋은 스코어를 내는 것도 더욱 아니다. 심하게 얘기하면 거리가 안나는 초보 골퍼들은 비싼 공을 누가 그냥 줘도 사양해야 한다. 비싼 공은 거리만 축낼 뿐이다. 앞서 설명했지만 공이 비싼 것은 공이 좋아서가 아나리 제조 공정이 복잡한데 따른 비용 상승이 주된 이유다. 따라서 개인별 특성에 따라 공을 선택해야지 비싸다고 해서, 프로들이 쓴다고 해서, 주말 골퍼가 무조건 그런 공을 따라 쓰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 Mike J.Su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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