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훈련

Divot

알 수 없는 사용자 2010. 12. 27. 12:07
일반적인 아이언샷에서 올바른 Divot이 만들어 지지 않았다면 공이 아무리 똑바로 날아가도 굿샷이라고 할수 없다.

    Divot을 보면 스윙이 얼마나 제대로 되었는지 확인할수 있다. 가장 이상적인 방향,거리,탄도,스핀은 정확한 Divot과 상관관계가 높다.
    99%의 아이언샷은 올바른 Divot을 요구한다. 공을 걷어내야 하는 상황,즉 공이 Cart Path 위에 있거나 러프위에 떠있는 경우,땅이 얼어있는 경우등을 빼놓고는 아이언샷은 Divot이 꼭 필요하다.
    Divot은 일부러 만들려고해서 만드는게 아니고 정상적인 스윙을 하면 저절로 만들어진다.

   Divot이 안생기는 가장흔한 이유는 임팩트 순간에 오른손목을 꺽으며 클럽을 들어올리기 때문이다. Divot은 다운스윙과정
에서 중력과 원심력에 의해 떨어지는 클럽의 움직임을 방해만 하지 않아도 쉽게 만들어진다.

    또는 왼쪽 손등으로 공을 가격한다는 느낌이나 임팩트 순간에 팔과 손을 공에다 턴다는 느낌으로 효과를 보는 경우도 있다.
< Mike J.Sul >

< 해설 >
    한국의 아마추어 주말골퍼들은 일반적으로 아이언샷을 할때,공이 풀위에 살짝 올려져있는 상태를 좋아한다. 공을 걷어 치기때문이다. 웬만큼 공을 친다는 아마추어 선수들조차 공을 걷어치던 습관을 버리지 못하고 있다. 그래서 미국에 오면 공을 그린위에 원하는대로 세우지 못하는 경우가 더러 있다.

   미국에서는 좋은 골프장일수록 페어웨이 잔디가 카펫처럼 바짝 깎여있다. 공을 걷어치기도 어렵고,걷어치면 공이 그린에 떨어진뒤 불규칙하게 굴러간다. 뒷땅이나 탑핑도 자주 생긴다.

   다운스윙때 클럽페이스가 내려가면서 먼저 공에 맞고,임팩트 후에도 계속 내려가 잔디를 파면서 스윙의 최저점에 이르는,이른바 다운블로(down blow)로 공을 치는 습관을 들여야한다. 그래야 디봇이 생기면서 공이 제대로 날아가고,주말골퍼들이 그토록 부러워하는 백스핀도 생긴다.

미국 캘리포니아=신종수 기자(미 PGA 티칭프로 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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