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훈련

Over the parllel swing

알 수 없는 사용자 2010. 11. 9. 10:43
백스윙 탑때 클럽 샤프트가 평행선을 넘어가는 오버 스윙(Over the Parallel Swing). 많은 사람들이 이 스윙을 나쁜 스윙으로 오해하고 있다.


   물론 백스윙이 커지면 커질수록,짧은 백스윙에 배해 공을 정확히 맞히기 어렵다. 그러나 반대로,백스윙이 짧다면 거리가 줄어드는 단점이 있다. 공을 정확히 칠수만 있다면,오버 스윙은 거리를 늘릴수 있는 수단이 된다.


   실제로 고전적인 스윙 이론에서 오버 스윙은 비거리를 늘리기 위한 필수 동작이었다. 현대로 넘어오면서 Compact Swing으로 불리는 짧은 백스윙이 자리잡았다. 하지만 최근들어 Natural Swing 으로 불리는 새로운 스윙 개념이 나타나고 있다. 즉 비거리를 요구할때는 오버스윙,정확도를 요구할때는 짧은 스윙을 하는식이다.


   현재 PGA 무대에서도 타이거 우즈,필 미클슨, 비제이 싱 등 많은 선수들이 90년대말과 현재의 백스윙 크기에서 많은 차이를 보이고 있다. 백스윙 탑에서 클럽을 잡아 콘트롤을 하던 스윙이 이제는 부드럽고 자연스러운 팔목 동작으로 인해 클럽의 무게와 원심력을 이용하는,더 좋은 리듬을 얻는 백스윙으로 바뀌는 추세다.


   물론 오버스윙이 무조건 좋다거나 모든 사람에게 권할만한 것이라는 얘기는 아니다. 그러나 스윙 포지션이 좋다면,오버스윙은 몸이 유연하고 힘이 세지않은(주로 여성과 주니어) 플레이어에게 비거리를 늘릴수 있는 유용한 수단이 될수 있다. 단 그립이 풀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팔목을 유연하게 하되 어깨를 이용한 백스윙을 해야 한다. 억지로 오버스윙을 하는 것도 금물이다.   < Mike J.Sul >

< 해설 >
오버스윙으로 유명한 김미현도 한때 오버스윙을 안하고 공을 쳐봤으나 이내 그만둔적이 있다고 한다. 거리가 형편없이 줄어든 것은 물론,리듬도 안맞고 정확성마저 떨어졌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지금 김미현은 특유의 오버스윙으로 미 LPGA 무대에서 꾸준히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김미현이 주위 사람들의 어설픈 코치를 받아들여 오버스윙을 안했다면 결코 프로선수가 못됐을지도 모른다.


   남들 눈을 의식하거나 남의 말에 현혹돼 자기한테 맞지도 않는 몰개성적인 스윙을 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남보기에 좋을뿐 자기한테 맞지 않는 스윙은 '빛좋은 개살구'에 불과하다. 지난회에서 유연성이 부족한 골퍼들에게 왼팔이 굽는 백스윙을 권장하다시피 한것도 같은 맥락이다. 개개인의 신체특성,나이,심지어 성격에 맞는 스윙을 해야한다. 주위에서 뭐라고 하든 말든 자기 스윙을 할줄 알아야 한다. 귀는 열어두되 엷어서는 안된다.

미국 캘리포니아=신종수 기자(미 PGA 티칭프로 패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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