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훈련 145

골프와 멘탈

흔히 골프를 멘탈게임이라고 한다. 아마추어 주말골퍼들이 범하는 실수중에는 기술적인 문제가 아니라 멘탈(mental) 측면에서 비롯된 것도 많다. 한번 실수한 뒤에 좌절하거나 화를 못이긴 나머지 그다음 샷에서도 연거푸 실수를 하곤 한다. 예를 들어 신중한 자세로 벙커샷을 시도하다 한번 철푸덕거리기라도 하면 홧김에 준비동작도 없이 곧바로 공을 쳐버리는 것이다. 그러면 십중팔구 또 실수를 한다. 그런가 하면 실수를 만회하려는 욕심과 초조감때문에 무리한 샷을 시도하다 낭패를 보는 경우도 많다. 라운딩을 하다보면 좌절하거나 화가 나는 상황을 피할수는 없지만 이런 상황을 받아들이고 털어내지 못하면 잔뜩긴장한 것 못지않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미국의 유명한 운동심리학자인 밥 로텔라 박사에 따르면 '파괴적인 자기 ..

전지훈련 2010.11.03

Bunker shot

거리 방향 탄도 벙커 샷(Bunker shot)은 탈출하는 데 집중해야 한다. 그린 주변의 벙커에 공이 빠지면 일단 탈출부터 하고 볼 일이다. 특히 아마추어 주말골퍼들에게는 더욱 그렇다. 공을 홀컵 가까이 붙일 욕심도 내지 말자. 탈출하는데만 집중하다보면 이따금 공이 홀컵에 붙는 선물도 얻을 것이다. 발을 모래에 묻고,클럽을 짧게 잡고하는 등의 일반적인 벙커샷 루틴도 생략했다. 사실 누가 이런 루틴을 몰라서 벙커 안에서 퍼덕거렸나. 클럽페이스를 열고,그 열린 상태가 백스윙과 다운스윙 내내 유지되도록 손목을 고정한 채,공뒤 3~5㎝ 뒤의 모래를 치면 된다. 모래를 칠 때 공 밑에 있는 배춧잎 한장 넓이의 모래를 떠낸다는 이미지를 갖는 것도 좋다. 미국 캘리포니아=신종수 기자(미 PGA 티칭프로 패스)

전지훈련 2010.11.03

골프이야기

PGA 프로들의 클럽 구성 U.S 오픈을 앞두고 타이거 우즈가 인터넷에 필 미켈슨의 '2개의 드라이버 사건'을 비아냥거리는 글을 올려 미 PGA 무대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필 미켈슨이 지난 4월 마스터스 대회에서 우승할 당시 드로(draw)용 드라이버(캘러웨이 FT-3,46인치,9.5도)와 페이드(fade)용 드라이버(캘러웨이 FT-3,45인치,9.5도) 두개를 들고 출전했던 일을 다시 들먹인 것. 부친상 때문에 9주 동안 시합에 출전하지 않았던 타이거우즈는 7일(미국시간) 자신의 팬들에게 보내는 뉴스 레터를 통해 이번 주 열리는 U.S 오픈에서 선전할 것을 다짐한 뒤 "그러나 나는 이번 시합 때 결코 두개의 드라이버를 들고나가지 않겠다"면서 "나는 드라이버 하나로 오른쪽이나 왼쪽으로 마음대로 공을 보..

전지훈련 2010.11.03

Swingplane

거리 방향 탄도 스윙 궤도는 개인에 따라 다르다. 중요한 점은 일정한 궤도를 유지해야 한다는 것이다. 스윙궤도는 개인에 따라 가파를(upright)수도 있고,완만할(flat)수도 있고,보통(regular)일수도 있다. 가파르고 완만한 정도는 키와 유연성,클럽 길이와 각도등에 따라 다르다. 같은 사람이라하더라도 샷의 종류에 따라 자신의 평상시 스윙궤도보다 가파르거나 완만하게 할수도 있다. 가파르든 완만하든 스윙이 일정한 궤도상에서 이뤄지면(on plane) 공은 일관성있게 나간다. 예를 들어 완만한 스윙은 드로(draw) 구질을,가파른 스윙은 페이드(fade) 구질을 반복적으로 만들어 내기가 쉽다. 문제는 가파르냐,완만하냐가 아니라 스윙이 일정한 궤도를 벗어나 불규칙하게 이뤄지는 경우다. 그러면 공이 어디..

전지훈련 2010.11.03

Alignment

거리 방향 탄도 얼라인먼트(Alignment)를 제대로 하면 어떤 구질을 가졌든 일관성을 높일 수 있다. 목표를 겨냥하고 몸을 정렬하는 것은 싱글 골퍼는 물론 초보 골퍼에게도 매우 중요하다. 예를 들어 공이 오른쪽으로 휘는 슬라이스 구질을 가진 초보 골퍼라면 목표보다 왼쪽을 겨냥하면 되고,왼쪽으로 휘는 훅구질의 경우는 오른쪽을 겨냥하면 된다. 문제는 제대로 겨냥을 못한다는데 있다. 목표보다 오른쪽으로 30야드 정도 휘는 슬라이스 구질의 골퍼에게 목표 왼쪽의 30야드 지점을 향해 자세를 취해 보라면 십중팔구 엉망인 경우가 많다. 클럽페이스는 목표를 향하고 있는데 어깨선은 그보다 훨씬 오른쪽을 향하고 있는 등 정렬을 제대로 못하는 것이다. 그러다 보니 타구 방향이 달라지고 구질 또한 나라는 슬라이스는 안나고..

전지훈련 2010.10.28

Long putting

거리 방향 탄도 롱퍼팅에서는 방향보다 거리에 우선을 둬야 한다. 롱퍼팅을 잘하는 방법은 뭘까. 결론적으로 말하면 홀컵을 바라보면서 스트로크 연습을 한뒤 공을 치는 것이다. 상당수 아마추어 골퍼들 사이에서 롱퍼팅할때의 거리조절과 관련해 상식처럼 통하는 방법이 있다. 발걸음 수로 거리를 잰뒤 스트로크 크기를 변화시키는 방법이다. 예를 들어 홀컵까지의 거리가 10걸음이면 클럽헤드를 30㎝정도 백(back)한뒤 공을 치고,20걸음이면 60㎝정도 백하는 방식이다. 그러나 나이키 골프 러닝센터에서는 이 상식을 철저히 파괴한다. 싱글 골퍼나 선수들은 물론이고 초보골퍼들에게도 절대 그렇지 하지 말라고 한다. 그린의 경사및 빠르기가 다양한데 그걸 어떻게 정확히 계산하느냐는 것이다. 또 용케 계산했다하더라도 1초 정도밖에..

전지훈련 2010.10.28

Tree-quarter control shot

거리 방향 탄도 미 PGA 투어에서 일명 돈버는 샷이라고 불리는 스윙이 있다. 쓰리쿼터 컨트롤샷이 그것이다. 쓰리쿼터 컨트롤샷은 무엇보다 정확성에 중점을 둔 샷이다. 탄도가 낮기 때문에 바람불때 유용하지만 바람이 불지 않아도 상관없다. 바람이나 분다면 모를까 바람도 불지 않는데 굳이 이 샷을 할 필요가 있느냐고 프로선수들에게 묻는다면 그냥 웃을 것이다. 풀스윙을 하다보면 프로선수들이라도 미스샷이 나올수밖에 없다. 그러나 쓰리쿼터 컨트롤 스윙이라면 미스샷을 거의 없앨수 있다. 그래서 돈버는 샷(moneymaking shot)으로 불린다. 다만 일반 샷보다 10야드 정도 거리는 덜 나간다. 또 일반 스윙기술을 어느정도 익힌 골퍼들이라야 구사할수 있다. 사용할수 있는 클럽도 제한돼 있다. 8번 아이언보다 긴 ..

전지훈련 2010.10.28

Chipping Routine

핵심훈련 치핑에서의 루틴은 일관성 유지를 위해 매우 중요하다. 아마추어 주말 골퍼들의 경우 그린 주변에서 치핑을 하면서 이따금 ‘철푸덕’거리곤 한다. 거리나 방향,탄도는 고사하고 공을 제대로 맞추지도 못하는 것이다. 이는 기술적 문제라기보다 준비동작,즉 루틴을 제대로 하지 못한데 상당부분 원인이 있다. 루틴은 발사대를 설치하는 것과 같다. 그 다음에는 쏘는 일만 남는다. 공을 치기전에 항상 루틴을 하는 습관을 길러야한다. 그래야 샷이 들쭉날쭉하지 않고 일관성이 높아진다. 루틴은 머리로 생각해서 하기보다 몸에 배게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냥 공앞에서 서면 자동으로 루틴이 나오게 해야 한다. 물론 왜 그래야하는지 먼저 이해할 필요도 있다. 예를 들어 클럽을 1인치 내려잡는 이유는 길게 잡는 것보다 컨트롤이 쉽..

전지훈련 2010.10.28

Chipping

거리 방향 탄도 치핑의 3대 요소는 정확한 방향과 거리,탄도, 이중 방향에 대해 알아보자 라운딩 도중 흔히 접하게 되는 그린 주변의 치핑. 치핑 실력만 향상돼도 점수가 확 줄어들게 돼 있다. 치핑의 3요소인 거리,방향,탄도중에서 특히 방향이 정확하면 단순히 공을 홀컵에 붙이는 정도가 아니라 홀컵에 바로 집어 넣을 확률이 높아진다. 나이키 골프 러닝센터에서 치핑을 가르칠 때 자주 강조하는 것은 오른쪽 손바닥의 방향에 신경을 쓰라는 것. 오른쪽 손바닥이 시종 목표를 향한 상태에서 백하고 쓰루우 하는 연습을 시키곤 한다. 클럽을 들고해도 좋고 그냥 빈손으로 해도 관계없다. 오른 손바닥의 방향에 신경을 쓰며 치핑연습을 하다보면 공이 홀컵에 그대로 빨려들어가는 것을 자주 경험할 것이다. 일반 아마추어 골퍼들의 경..

전지훈련 2010.10.28